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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환상 액션버스터 탄생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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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환상 액션버스터 탄생 비결

입력
2020.01.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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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버스터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개봉했다.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포스터
액션버스터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개봉했다.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포스터

영화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이 몰입감 넘치는 액션버스터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3일 오전,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측은 채드윅 보스만 제작 도전부터 실제 NYPD 장교 출신 및 SWAT의 참여, 화려한 도시 시퀀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경찰 데이비스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모든 제작진이 입을 모아 적임자로 지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루소 형제 감독이 제작을 맡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고, 채드윅 보스만은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소니 루소는 "채드윅 보스만은 높은 수준의 실력과 작품의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놀라운 아티스트"라며 그의 연기력은 물론 제작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채드윅 보스만은 배우를 뛰어넘어 작품의 의도를 그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하며 최고의 액션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더불어 이 작품은 현실감 넘치는 경찰 액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엔 특별한 비결이 있다. 바로 경찰의 전술, 무기, 대인관계에 대한 묘사를 완벽히 그려내기 위해 NYPD의 은퇴한 장교 짐 보드나와 데이비드 애덤스를 기술 컨설턴트로 영입한 것이다.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한 J.K. 시몬스, 시에나 밀러는 사전 제작 기간 동안 야간 근무 장교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살인 수사 과정을 직접 눈으로 경험, 경찰들의 대화부터 방아쇠를 당기는 장소, 범죄 현장, 그리고 사격 훈련까지 함께했다.

전직 군인을 연기한 테일러 키취와 스테판 제임스는 그들의 전술적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SWAT와 함께 훈련했다. 육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훈련하여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경찰 연쇄 살해범을 잡기 위해 출구를 봉쇄하는 스토리를 담아낸 만큼 화려한 도시 시퀀스도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블랙 팬서'의 제작 디자이너 그렉 베리와 미술 감독 헬레나 홀메스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인구가 많은 맨해튼에서의 하룻밤을 폭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힘썼다. 도시가 가진 독보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소화기, 쓰레기통, 벽 등 시각적인 모든 요소에 연출을 더했으며 추격으로 인해 아주 짧게 지나가는 구간이더라도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 영혼을 불어넣었다.

또한 거리 위로 드론 세트를 발사하여 황홀한 밤의 도시를 담아내는 등 다양한 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촬영 방식을 시도했다. 이에 두 눈을 사로잡는 도시 시퀀스를 완성, 어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액션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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