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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역대 최다’ 에릭남, 2020년 월드투어로 34개 도시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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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역대 최다’ 에릭남, 2020년 월드투어로 34개 도시 달군다

입력
2019.12.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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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됐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에릭남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됐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에릭남이 솔로 최다 도시 개최라는 기록을 쓸 새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에릭남은 2020년 1월 9일(현지 시간) 타이베이에서 '비포 위 비긴 월드 투어(BEFORE WE BEGIN WORLD TOUR) 2020'를 개최한다. 이어 10일 마닐라, 11일 싱가포르, 13일 자카르타, 15일 방콕, 17일 쿠알라룸푸르 등 총 6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에릭남의 첫 아시아 투어다. 에릭남은 최근 발매한 데뷔 첫 영어앨범 '비포 위 비긴(Before We Begin)' 수록곡을 비롯해 대표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2020년의 시작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어 2월에는 미국으로 향해 1일 샌디에고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보스턴, 토론토, 디트로이트,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러스 등 북미 24개 도시에서 26회 공연을 펼치며 북미 전역을 누빌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에릭남은 3월 남미 투어에 돌입, 20일 아르헨티나, 22일 칠레, 25일 브라질, 26일 멕시코 등 4개 지역 투어를 마지막으로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팬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에릭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에릭남은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국내 솔로가수 중 역대 최다 도시 투어를 개최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한편, 에릭남은 지난해 북미 15개 도시 투어, 올해 3월 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데 이어 올해 6월 유럽 10개 도시 투어까지 성료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첫 영어 앨범 '비포 위 비긴'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 에릭남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토대로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공연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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