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하정우가 서로를 칭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백두산’의 이병헌과 하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이병헌과 하정우에게 “함께 촬영하면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이런 면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병헌은 하정우의 순발력을 칭찬했다. 이병헌은 하정우에 대해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 순발력이 빛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하정우가 평소 카메라 뒤에서도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할 때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보통 순발력과 유머 감각이 아닌 것 같다”며 “또, 촬영할 때도 별거 아닌 것 같은 장면도 본인의 유머 감각을 통해 재밌는 신으로 만들더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이어 “한 마디로 말하면 가만히 못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정우는 “프로 배우 그 자체인 것 같다. 경험도 많고 작품도 많이 하셨지 않느냐. 그냥 너무 멋진 배우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액션신이 많이 있었는데 그걸 연기하는 이병헌을 지켜보며 멋있다고 느꼈다”라고 이병헌을 칭찬했다.
한편, ‘최파타’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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