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솔직담백한 인터뷰로 눈길을 모았다.
서인영은 최근 미쓰에이 멤버 페이와 함께 bnt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서인영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 “페이랑 연애에 대한 생각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사실 1~2년 안에는 결혼하고 싶긴 하다. 그런데 이미 늦은 거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타이밍이 딱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형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활동 후 홀로서기를 한 이들에게 그룹 활동이 그리울 때가 있지 않냐고 묻자, “당연히 한창 활동할 때가 그립다. 내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순간인 것 같다. 다 그대로인데 아무래도 그때와는 주변 환경도 달라지고 각자의 삶이 있다 보니 그래서 더 아쉽고 그리운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룹 활동 때는 멤버들이 있으니까 든든했다. 점은 무대에 섰을 때 뒤편에서 멤버들과 웃으며 장난칠 수 있다는 점 그렇게 우리끼리 친했던 때가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KBS2 ‘불후의 명곡’ 작곡가 박근태 편에 출연한 서인영은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즐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무대에서 조금 떨었는데 그건 오랜만에 섰기 때문이 아니라 오빠가 앞에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 모든 히트곡을 작곡해 준 사람이라 떨렸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앨범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오고 싶다. 정말 많은 음악적 콘셉트를 갖고 있어서 아직 어떻게 계획한다고 말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국어 잘하는 외국인 연예인으로도 유명한 페이는 한국어 비법에 대해 “정말 많이 까먹었다. 비법이 있다면 한국인 친구들과 메시지로 많이 대화하는 것, 또 몰랐던 단어가 있을 때는 꼭 뜻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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