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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X윤택X김승수, 라니족 형제와 이별 여행 ‘생애 첫 바다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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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X윤택X김승수, 라니족 형제와 이별 여행 ‘생애 첫 바다 감격’

입력
2019.10.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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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라니족 형제와 이별 여행을 떠난다.MBN 제공
‘오지GO’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라니족 형제와 이별 여행을 떠난다.MBN 제공

김병만과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웨미론, 기손 형제와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오지고)’에선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족 웨미론과 기손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해발 2,800미터의 고산지대에서만 생활해온 이들은 김병만, 윤택, 김승수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바다를 찾아 수상 레저 활동 등 잊지 못할 경험에 나선다.

이날 웨미론은 “호수와 계곡만 있는 고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에 시선을 빼앗겼다”면서 “바다에서 나오기 싫었다. 고향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이 모든 것을 자랑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손은 “파도가 쳐서 몸을 밀어내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수상 레저 스포츠는 짜릿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를 지켜보던 김병만은 “두 친구들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바다를 보고 많이 놀랐던 것을 기억해 마지막 이별 선물로 바다 여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행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손은 “형들이 라니 마을에 다시 온다면 우리가 계속 따라다니며 더 잘 챙겨줄 것이다.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웨미론은 “한국에서의 모든 게 좋았다. 고향에 돌아가면 계속 생각 날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라니 마을에서의 내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두 문화는 달라 ‘좋다’, ‘나쁘다’로 구분할 수 없다. 우린 각자의 문화에 맞게 살면 된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오지GO’ 마지막 이야기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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