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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권태기로 이혼 원하지만…난 가정 지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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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권태기로 이혼 원하지만…난 가정 지키고파”

입력
2019.08.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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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오른쪽)이 안재현(왼쪽)의 이혼 요구를 폭로했다. KBS 제공
구혜선(오른쪽)이 안재현(왼쪽)의 이혼 요구를 폭로했다. KBS 제공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의 이혼 요구와 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과 함께 과거 안재현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사랑해 구혜선'이라는 글귀를 게재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구혜선은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안재현과 나눈 듯한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에서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상대는 "이미 그저께 삼일 전이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에요.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어요. 지금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요"라고 전했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면 연락줘.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주세요.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는 답변을 했다.

또 다른 캡처 화면에서 안재현으로 보이는 상대가 "어머니도 정신 없으시겠고 나도 정신 없어요. 일은 일대로 진행하고 인사드릴게요"라고 하자 구혜선은 "내 엄마보다 일 먼저라고? 이런 괘씸한 이야기가 어딨어"라고 화를 냈다. 이에 대해 상대는 "어머니는 통화로 이야기 나눌게요. 직접 뵙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밝혔다.

결국 구혜선은 "그래도 책임 져야지. 인정사정 없이 굴면 나도 가만 있지 않을거야. 직접 만나서 사죄드려.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일이 뭐가 중요해.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거야"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안재현, 또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듬해 tvN 예능 '신혼일기'에 함께 출연하는 등 구혜선과 안재현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여러 방송 프로그램 및 행사에서 드러내온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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