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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앙ㆍ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차 출국… 신북방ㆍ세일즈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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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앙ㆍ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차 출국… 신북방ㆍ세일즈 외교

입력
2019.07.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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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등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 총리는 중앙ㆍ서남아시아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3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에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했다. ‘투톱’ 정상외교 활성화로 외교 외연을 넓히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 뜻에 따라 이 총리도 지난해 7월 이후부터 해외 순방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다.

취임 후 11번째인 이번 순방에서 이 총리는 8박 10일간 신북방 및 신남방 외교 외연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먼저 13~15일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회담하고 대통령을 예방하는 정상 외교 일정을 통해 양국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서남아시아의 지정학적ㆍ전략적 요충지이자 연 7%대의 고도성장을 보이는 거대시장이라는 점에서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 확대방안이 주목된다.

이어 이 총리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대상인 타지키스탄(15~17일)과 키르키스스탄(17~19일)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은 1992년 두 나라와 수교했지만 국무총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이들 나라에서도 양국 총리회담과 대통령 예방을 통해 보건ㆍ의료, 인프라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19~21일에는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에서 국왕을 예방하고 총리와 회담하며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 기업이 참여를 추진 중인 총 320억달러 규모의 수주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카타르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LNG 운반선 구매, 북부 가스전 확장,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알 카르사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등의 프로젝트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그밖에 이 총리는 모든 방문국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방글라데시와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이 총리는 모든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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