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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사람으로…섬뜩한 공포영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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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사람으로…섬뜩한 공포영화 ‘변신’

입력
2019.07.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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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우와 성동일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변신’ 스틸
배성우와 성동일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변신’ 스틸

배우 배성우와 성동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변신'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악마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해, 사람들 간의 관계를 교란하는 과정을 공포스럽게 그려낸다.

배성우가 맡은 중수 역할은 기이하고 섬뜩한 일에 시달리는 형 강구 가족의 소식을 듣고 이들을 방문하는 구마사제다. 그는 드라마 '라이브'의 형사 오양촌, '안시성'의 고구려 장수 추수지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성동일이 맡은 강구 역할은 이사 온 이후부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옆집 남자부터 집에서도 기이한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성동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포 영화에 출연하게 돼 섬뜩한 변신을 선보인다.

기존 공포 영화들이 악마에 빙의되거나 악령, 또는 혼령이 깜짝 놀라게 등장하는 식이었다면 이 작품은 ‘악마가 스스로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전제로 시작한다는 것이 다르다. 다음달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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