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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한현민, “제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런웨이 황태자 고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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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한현민, “제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런웨이 황태자 고민 ‘눈길’

입력
2019.07.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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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의 고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방송 캡처
한현민의 고민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방송 캡처

서장훈과 이수근이 코믹과 멋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보살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15회에서는 본격 대환장 파티를 불러일으킨 고민에 대한 보살들의 빛나는 해결책이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훈한 외모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갖춘 고민남의 상상을 초월하는 연애 고민이 공개됐다. 바로 이성에게 인기 만점일 것 같은 그가 남성뿐 아니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전환한 트랜스젠더들의 고수위 대시를 받아 고민에 빠졌던 것.

이를 들은 보살들은 이런 고민의 전문가인 홍석천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거는 빛나는 재치를 발휘, 홍석천은 고민남에게 “저 친구가 속옷만 입고 사진 찍은 게 있을 거야”라며 “자기 매력을 뿜뿜했잖아”라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렇듯 두 보살은 보다 확실한 고민 해결을 위해 경험자(?)의 생동감 넘치는 팩트를 전달하며 웃김과 명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런웨이 황태자 한현민이 “제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신문과 게임, 생활 영어 등 한 가지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조금만 깊게 파고들면 집중력이 떨어져 걱정이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과 보살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등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뇌순미(美)를 드러냈다.

이에 두 보살은 그의 앞날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여기며 현실 조언을 전파, 열정적인 자세로 평생 학습법을 천천히 설명해 인생 선배로서의 진중한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하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보살들의 조언에도 한현민은 우등생 같은 리액션만을 반복하던 중 뇌의 용량이 초과된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웃김과 멋짐을 아우르는 보살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만날 수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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