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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추락…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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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추락… 11명 사망

입력
2019.06.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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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하와이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소형 공항인 딜링햄 공항 부근에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의 모습. AP 연합뉴스
21일 하와이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소형 공항인 딜링햄 공항 부근에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의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킹에어의 비치크래프트 BE65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앞서 탑승자가 9명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11명으로 정정했다.

호놀룰루 소방국의 마누엘 네베스 국장은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비행기는 불길에 완전히 휩싸여 있었다"며 "추락 지점은 활주로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기가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이며, 공항으로 돌아오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항공국(FAA) 등 관계 기관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후 23~30m 위로 떠올랐다가 방향을 돌린 뒤 급강하했다. 목격자 스티븐 티크마이어씨는 AP에 “사고기 아랫부분이 앞으로 향하면서 뒤집어진 뒤, 한번 더 뒤집어지면서 앞부분이 땅에 먼저 떨어졌다”며 “이 모든 과정이 20~30초 사이에 발생했다”고 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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