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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송가인, 무명에서 단숨에 트로트 퀸…효심 폭발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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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송가인, 무명에서 단숨에 트로트 퀸…효심 폭발 ‘미슐랭 레스토랑’까지

입력
2019.06.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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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송가인이 화제다. TV조선 캡처
‘아내의 맛’ 송가인이 화제다. TV조선 캡처

‘아내의 맛’이 단맛과 쓴맛이 함께하는 무지개 빛깔 찬란한 가족의 행복을 담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1회 분은 시청률 6.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이날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최고 시청률은 23시 10분경 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절대 강자’의 위엄을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그리고 조안-김건우 부부, 송가인과 어머니 송순단 모녀, 함소원-진화 부부가 오색영롱한 각각의 맛이 존재하는 가족들의 사랑을 그려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멤버들과 함께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MT를 떠나면서 마트에서 78만원어치 장을 보는 모습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 MT 장소인 가평에 도착하자 송가인은 언니, 동생들의 일을 분배해주는가 하면, 남는 김치로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는 등 ‘미스트롯’ 행동 대장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그리고 송가인은 바비큐 숯불에서 고기랑 새우를 직접 굽고, ‘미스트롯’ 멤버들과 쌈을 싸서 맞부딪히면서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미스트롯이 되자고 화기애애한 결의를 다졌다.

다음날 송가인은 평상시 나들이도 한 번 못 해본 엄마 송순단을 위한 ‘孝 데이트’에 나섰다. 송가인은 엄마를 맛, 가격,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엄선해서 별점을 부여하는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이끌었고, 힘들게 번 돈이 아깝다는 엄마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첫 코스부터 예술작품 같은 요리와 이어지는 매니저의 생소한 설명에 ‘송송 모녀’는 당황했고, 너무도 작은 양의 요리에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디저트까지 먹고 난 엄마 송순단은 그래도 맛있다며 흡족해했고 이런 엄마의 모습에 송가인 역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옷을 사러 간 ‘송송 모녀’는 또다시 가격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다. 송가인은 엄마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사주고 싶어 했지만, 옷에 적힌 금액을 본 엄마는 손사래를 치고 말았던 것. 하지만 송가인이 엄마에게 옷을 안기자, 만류하던 엄마는 이내 수긍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엄마를 배웅하는 길, 송가인이 건네는 용돈 봉투를 받아든 엄마는 비싼 메이커는 못 사줬지만, 좋은 거 입히고 먹이고 싶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노력했다는 자식 사랑을 털어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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