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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우울증 고백 “극복 노력 중, 팬들과 소통하며 좋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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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우울증 고백 “극복 노력 중, 팬들과 소통하며 좋은 영향”

입력
2019.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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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SNS를 통한 팬들과 소통 중 우울증을 고백했다. SM엔터테인먼트, 태연 SNS 제공
태연이 SNS를 통한 팬들과 소통 중 우울증을 고백했다. SM엔터테인먼트, 태연 SNS 제공

가수 태연이 우울증을 고백하며 팬들에게 위로를 얻고 있다.

태연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네티즌의 여러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팬들 및 대중과 가까운 소통에 나섰다.

이 중 한 네티즌은 태연에게 "조울증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태연은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쯧쯧'거리면서 누구 말처럼 띠껍게 보지 말아주세요. 다들 아픈 환자들입니다"라고 답했다.

여기 용기를 얻은 다른 네티즌이 "저도 우울증으로 치료받고 있어요. 같이 극복해요. 늘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남기자 태연은 "괜찮아질 거예요"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태연은 저에게 위로가 되는 소중한 사람인데 저는 언니한테 위로가 되어줄 수 없어서 슬퍼요. 사랑해요"라고 응원했고, 이에 태연은 "전혀요. 정말 위로가 돼요. 그래서 대화도 하는 거고, 소통하면서 의지 많이 해요.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마지막 질문글 답변에서 태연은 자신에게 가상 포옹을 보내는 한 네티즌에게 "힘 좀 내야할 것 같아서 여러분한테 말 걸었어요. 덕분에 좋은 영향 많이 받아가요. 나 괜찮을 거예요. 걱정 끼쳐드려 미안하고 이 또한 서로 더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제가 더 잘 보살피고 노력할게요. 좋은 것만 줘도 모자란 우리 팬들에게"라고 전했다.

이렇듯 우울증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건강 회복 의지를 드러낸 태연에게 많은 팬들과 대중은 SNS 댓글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태연은 올해 3월 신곡 '사계'를 발표하고 음원 파워를 뽐냈다. 지난날에는 '월간 윤종신' 별책부록으로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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