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흥행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영화 ‘알라딘’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은 한국영화 ‘기생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며 1위에 등극했다. 개봉 25일째인 이날 오전 500만 관객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3일 만에 ‘악인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기생충’이 개봉한 30일 이후 무려 17일 만에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흥행작인 ‘보헤미안 랩소디’와 ‘레미제라블’보다 빠른 속도다. ‘미녀와 야수’의 513만 8330명 기록도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4DX에서도 역대 최고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천만 영화 ‘인터스텔라’의 관객수를 뛰어넘었다. 주말 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4DX 흥행 기록을 모두 뛰어넘을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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