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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박준형, god 활동 당시 힘들었던 사연 고백…“멤버들에게 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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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박준형, god 활동 당시 힘들었던 사연 고백…“멤버들에게 의지 못 했다”

입력
2019.06.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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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의 박준형이 리더로서 느꼈던 무게감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에서 은지원이 그룹 리더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언급하자 MC 김성주가 박준형에게 “god의 리더이자 맏형인데 혹시 힘들 때 의지하고 연락하는 멤버가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준형은 “동생들이 나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내가 형이기 때문에 안 한다. 일단 데니안, 윤계상과 나는 9살 차이이고, 손호영과는 11살 차이, 김태우와는 띠동갑이기 때문에 동생들에게 처음부터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리더로서 느꼈던 무게감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동생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초창기 때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평소 유쾌한 모습과 달리 god 맏형으로의 책임감 있는 모습과 고충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리더의 마음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고, 그룹으로 활동한 젝스키스의 은지원과 차오루도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개그맨 이진호가 “전교회장 출신에 과학고를 나온 수재”라고 반전 학력을 공개했다가 해명하게 된 사연과 농작물 일부만 보고 농작물 이름을 맞추는 개인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MBN ‘훈맨정음’은 15일 오후8시 2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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