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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 “판타지아 내가 키웠어”…야망가득 검은 속내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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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 “판타지아 내가 키웠어”…야망가득 검은 속내 분출

입력
2019.06.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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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의 폭풍 열연에 모두가 숨죽였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단, 하나의 사랑’ 속 도지원의 명품 연기가 각광받고 있다. 도지원은 극 중 판타지아 발레단의 임시 단장 최영자 역으로 변신, 발레단을 손에 넣기 위해 모진 일도 마다하지 않는 야욕을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도지원은 ‘단, 하나의 사랑’ 13-16회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여 명품 배우의 저력을 또 한 번 느끼게 만들었다.

이 날, 최영자(도지원)는 더이상 어두운 야심을 숨기지 않으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판타지아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카 이연서(신혜선)와 첨예하게 대립한 그는 “장관한테 굽신거리고, 후원자들 비위 맞춰가면서 내 손으로 이렇게 키워 냈다”며 판타지아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한 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의 불꽃튀는 신경전으로 인해 전개는 한 층 더 흥미진진해졌다.

이후, 최영자는 발레단을 향한 탐욕으로 점철된 모습과는 또 다른 딸의 안위를 걱정하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는 딸 금루나(길은혜)가 조비서(장현성)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와 연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딸의 악행을 말리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보여줬다.

특히 "너는 좋은 것만 보고, 깨끗한 데만 가고 그래. 다른 건 엄마가 할게"라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도지원은 부와 명예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를 품격 있는 연기로 풀어내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매회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호연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도지원이다.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일 그의 또 다른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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