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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꽁꽁 얼릴 ‘엑시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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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꽁꽁 얼릴 ‘엑시트’가 온다

입력
2019.06.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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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엑시트’가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윤아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엑시트’가 개봉한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엑시트’가 올 여름 개봉한다.

13일 오전 영화 ‘엑시트’ 측은 E.X.I.T 와이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재난 블록버스터들과는 전혀 다른 시나리오의 ‘엑시트’는 올 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를 증폭시킨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해 높은 곳으로 탈출 중인 조정석과 임윤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용남은 대학교 산악부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거듭하며 몇 년 째 백수 생활 중인 인물이다. 조정석의 짠내나면서도 훈내나는 코믹한 연기가 용남 캐릭터를 어떻게 사랑스럽게 탄생시켰을지 기대를 모은다.

의주는 대학교 산악부 당시의 타고난 존재감은 희미해지고,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 후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해나가는 인물. ‘공조’에서 현빈, 유해진에 밀리지 않는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임윤아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실력 있고 당찬 두 배우의 의기투합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취업보다, 연애보다, 잔소리보다 더 충격적인 ‘진짜 재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한다.

‘엑시트’는 신예 감독들의 등용문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3회나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이상근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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