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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 평가전 앞둔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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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주 평가전 앞둔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

입력
2019.06.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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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결과 가능”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 두번째)이 6일 훈련을 마친 뒤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영상 캡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 두번째)이 6일 훈련을 마친 뒤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영상 캡처

‘이번엔 대표팀이다.’ 소속팀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으로 이끈 손흥민이 이번엔 국가대표 선수들을 독려했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밤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호주전을 앞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이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주장답게 선수들의 안일함을 경계했다. 그는 “(벤투) 감독님이 오시고 난 이후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강팀들을 이겼다고 해서 안일한 생각을 갖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호주, 이란도) 아시아에서 강한 팀들이다”라고 말했다.

또 “자기가 할 수 있는 거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준비한 것을 제대로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이어 “나 하나쯤이란 생각하지 말고 서로 옆에서 더 도와주자”며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호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또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손흥민은 UCL 결승을 마친 이튿날인 3일 한국에 도착해 4일 밤 대표팀에 합류했다. 호주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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