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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청와대가 한국당 뺀 4당 대표 회담 제안해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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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청와대가 한국당 뺀 4당 대표 회담 제안해 거절했다”

입력
2019.06.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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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대표 회담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어제 저를 방문해서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담을 제안해서 제가 거절했다”며 “한국당을 뺀 회동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어떻게든 한국당을 대화에 끌어들여야 한다”며 “5당 회담이든 개별회담이든 한국당을 배제하고 무슨 국회와 일을 하려 하느냐고 강 정무수석에게 이야기했다. 청와대는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국정 수습의 책임이 있는 청와대는 국회 공전 사태를 강 건너 불 보듯 방관하고 있다”며 “여야 영수회담 제안 이후 진척이 뭐가 있느냐. 대통령이 나서서 야당(한국당)을 비판하는데 국회 정상화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조속한 국회 정상화도 촉구했다. 그는 “국회가 벌써 두달여간 공전 상태다. 거대 양당은 서로에 대한 막말과 비방만 할 뿐 민생과 경제에 신음하는 국민 목소리 듣고 있질 않다”면서 “정치권 먼저 자성하고 국회 개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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