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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배들, 입모아 U-20 동생들 칭찬 “한일전 꼭 이기고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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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선배들, 입모아 U-20 동생들 칭찬 “한일전 꼭 이기고 우승까지”

입력
2019.06.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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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보경이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보경이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팀 선배들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함께 한일전 필승을 부탁했다.

파울루 벤투(50ㆍ포르투갈) 감독은 6월 A매치 친선전 2경기를 앞두고 3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대표팀 선수 25명을 소집했다. 이날 선수들은 하나 같이 이강인(18ㆍ발렌시아)을 비롯한 U-20 대표팀 후배들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보경(30ㆍ울산)은 “경기를 전부 다 챙겨보지 못했지만 하이라이트는 모두 봤다”며 “이강인이나 조영욱 등 제가 그 나이 때 하던 플레이보다 훨씬 좋아 기대가 크다”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김보경은 “워낙 잘하고 있지만 좋은 경기를 하다가도 실수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니, 90분 동안 경기력을 끌어올려 끝까지 경기를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백승호(22ㆍ지로나)는 스페인에서 함께 뛰는 이강인 이야기를 꺼냈다. 백승호는 “이번 대회는 (이)강인이가 경기 전부터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대회”라며 “잘 준비했고, 임하는 모습 보면 간절함이 느껴진다.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가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백승호가 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죽음의 조를 2승 1패의 좋은 성적으로 뚫고 16강에 진출한 U-20 대표팀은 5일 0시 30분(한국시간) 일본과 8강 진출을 놓고 대망의 한일전을 치른다. 김보경은 “한일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이번에 승리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백승호도 “매 경기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처음 목표했던 우승까지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소집된 성인 국가대표팀은 7일 호주전(부산), 11일 이란전(서울) 등 두 차례 평가전 준비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실전 훈련이다. 김보경과 이정협(28ㆍ부산), 김태환(30ㆍ울산), 손준호(27ㆍ전북)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합류해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파주=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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