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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나이팅게일, 103대 가왕 등극…걸리버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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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나이팅게일, 103대 가왕 등극…걸리버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입력
2019.06.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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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걸리버에게 승리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걸리버에게 승리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103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교통정체와 양평 두물머리의 대결이 펼쳐졌다.

교통정체는 김동률의 'JUMP'를 선곡해 청량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뽐내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으며 양평 두물머리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52 대 47표로 양평 두물머리가 교통정체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교통정체는 커피소년이었다.

커피소년은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너무 긴장을 했더니 목에서 철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활동명에 대해 “짝사랑하던 분이 커피를 좋아했고 시집을 갔다. 그 달에 발매한 게 ‘장가갈 수 있을까’였다”고 비하인드를 털어 놓으며 “아내 제이레빗 정혜선에게도 ‘여기가 너의 집이야’ 노래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커피소년은 “앞으로 꾸미지 않은 음악, 공연을 하겠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일각고래와 나이팅게일의 대결이 이어졌다. 일각고래는 컬트의 '너를 품에 안으면'을 선곡해 맑은 목소리를 뽐냈으며 나이팅게일은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압도적인 고음으로 애절함을 폭발 시켰다.

대결 결과 74 대 25로 나이팅게일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일각고래의 정체는 데이식스의 영케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케이는 "살면서 가장 떨리는 무대였다. 멤버들과 떨어져서 무대를 꾸며 너무 긴장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박진영이 너희 자작곡으로 나가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열심히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승전결을 끌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놓치고 있던 음악적인 부분을 깨닫게 됐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가왕에 도전할 이를 결정하는 3라운드는 양평 두물머리와 나이팅게일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평 두물머리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나이팅게일은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곡해 가창력을 폭발 시켰다.

대결 결과 78 대 21로 나이팅게일이 승리하며 가왕 걸리버와 맞붙게 되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양평 두물머리의 정체는 박재정으로 밝혀졌다.

박재정은 "'복면가왕'에 3년 만에 다시 나왔다. 그 때보다는 자신감이 조금 오른 상태로 출연을 했다. 즐기면서 노래를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걸리버는 송창식의 '고래사냥' 무대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가왕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52 대 47, 단 5표 차이로 나이팅게일이 승리해 103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나이팅게일은 "가왕님이 노래하시는 걸 보고 체념했다. 최선을 다했고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신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5연속 가왕 자리를 차지했던 걸리버의 정체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으로 밝혀졌다. 2016년도에 한 차례 복면가왕에 도전했던 그는 “5연승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구형 가면과 신형 가면을 함께 장착한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100대 가왕이 제일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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