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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나태주 시인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시구 출제…어떤 깊은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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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나태주 시인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시구 출제…어떤 깊은 뜻이?

입력
2019.05.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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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나태주 시인의 시구가 문제로 나왔다.KBS 방송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나태주 시인의 시구가 문제로 나왔다.KBS 방송캡처

나태주 시인의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시구가 문제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게스트로 다비치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많이 보고 싶겠지만/조금만 참자'라는 시구의 시 제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계속되는 오답 속 김용만을 대신 해 임시MC를 맡게 된 김성주가 ‘묘비명’ 정답을 맞췄다.

나태주 시인이 실제로 원하는 묘비명이라는 이 시는 자신이 죽은 후 묘비를 찾아온 자녀들이 '내가 보고 싶어서 왔는데 우리 아버지가 미리 써놨네'라고 느끼도록 한 것으로 또한 조금만 참으면 '너도 나처럼 죽을 것이다'라는 전언도 담겨 있는 것으로 이는 시간을 아껴서 잘 살라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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