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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갈팡질팡 경북도체육회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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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갈팡질팡 경북도체육회 왜 이러나…

입력
2019.05.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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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칙한 도민체전 개최지 실사 빈축

○…경북도체육회가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지 선정을 위해 유치신청 지자체인김천시와 울진, 예천군을 상대로 현장실사에 나섰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실사단 중 일부를 배제해 무원칙한 행정이라는 비난을 자초.

도체육회는 최근 도의원과 체육회 이사 등 9명으로 실사단을 구성, 이들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목적과 당위성, 개최전략비전과 대회 운영계획 등에 대해 현미경 실사를 하면서 김천ㆍ예천에 대해선 7명의 실사단만 투입하는 기행을 연출.

이는 예천군이 26개 종목 중 9개 종목을 인근 안동 영주 문경시와 분산 개최하겠다고 하자 울진군이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실사과정에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서라는 설명.

이에 대해 지역 체육계는 전국체전은 물론 아시안게임이나 월드컵 등도 필요에 따라 분산개최가 일반적인데 도민체전 분산개최가 불공정하다는 지자체나 이를 받아들여 파행적 실사에 나선 경북체육회나 스포츠행사 지역 선정의 기본을 모르긴 오십보백보라고 일갈.

구미시, 서울과 교류협약… “전시행정” 여론

○…경북 구미시가 최근 서울과 ‘구미 서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8개 분야에 걸쳐 교류협력키로 했으나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이라는 여론이 꿈틀.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생태계 상호협력 네트워킹, 중장년층 일자리 정책 공유 등 지방과 수도권이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자화자찬.

이에 대해 지역사회에선 “구미 경제가 곤두박질쳐 재기불능의 늪으로 빠져드는데 서울과 기껏 교류확대를 한다고 지역 제조업이 되살아날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지 말고 구미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당을 초월한 외연확장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

경북교육청 소년체전 역대 최고성적에 잔치 분위기

O…경북교육청 선수단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북 익산시 등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얼싸안고 덩실 덩실 춤을 추는 등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

경북선수단은 안동 경덕중 남지용 선수가 역도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신기록과 함께3관왕에 등극한 것을 비롯 모두 36개 종목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9개 등을 대거 획득.

도교육청은 정통 체육인 출신 양재영 체육건강과장이 부임하면서 꿈나무 발굴과 전담 코치제 운영에 이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된 결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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