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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이상미, 진짜 정체 드러냈다…천호진 만행 돕는 제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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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이상미, 진짜 정체 드러냈다…천호진 만행 돕는 제자 ‘반전’

입력
2019.05.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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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이상미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구해줘2’ 이상미의 연기가 화제다. OCN 방송 캡처

배우 이상미가 OCN ‘구해줘2’에서 반전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은지 역 이상미는 지난 22, 2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5, 6회에서 최경석(천호진) 장로를 돕는 일당으로 등장해 최장로의 정체를 알게 된 정병률(성혁)을 붙잡아 협박하고 고문하는데 일조했다.

앞서 은지는 월추리 마을에 최경석 장로를 도우러 온 제자로 첫 등장한 바 있다. 지웅(진현빈), 수호(차엽)와 함께 월추리 마을을 찾아 예의 바르고 밝은 모습으로 풋풋한 매력을 전했다.

그러나 은지는 최 장로의 만행을 돕는 불량한 인물이었다. 이에 지웅, 수호와 함께 정병률을 붙잡은 은지는 첫 등장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겉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타이트하고 자유분방한 착장으로 나타난 은지는 강렬한 레드립과 풀어헤친 머리, 불량스럽게 껌을 씹는 등 반전 캐릭터의 면모를 보였다.

지웅이 정병률을 폭행할 때에는 다리를 꼬고 앉아 휴대폰을 심드렁하게 쳐다보는가 하면 맞고 있는 성혁을 귀찮다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봐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더 큰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은지는 또 달라졌다. 마을 주민이 모인 예배 시간에 다시 처음 보여줬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돋운 은지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예배에 임하며 또 한 번 반전 캐릭터를 드러냈다.

은지 역 이상미는 극과 극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청순하면서도 밝은 모습부터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모습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다양한 광고를 통해 떠오르는 ‘차세대 CF퀸’으로 거듭난 이상미는 영화 ‘인간중독’, ‘찌라시’, ‘레퀴엠’ 웹드라마 ‘옐로우’ 등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았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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