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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워너원, 꿈 같은 시간” 새 출발과 함께 돌아본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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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워너원, 꿈 같은 시간” 새 출발과 함께 돌아본 추억

입력
2019.05.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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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출신 멤버들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워너원 출신 멤버들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멤버들이 각자의 꽃길을 시작하면서 지난 2년의 시간을 추억했다.

올해 가요계 신인 시장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워너원 그 자체다. 워너원 출신 멤버들은 서로 다른 그룹 또는 솔로 가수 및 배우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 벌써 9명이 각자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자신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언급한 워너원의 추억 이야기를 모아봤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은 강다니엘,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활동에 먼저 집중하는 옹성우, 솔로 음원 발매 이후 그룹 CIX(씨아이엑스)로서의 데뷔를 준비하는 배진영을 제외하고, 윤지성, 하성운, 라이관린, 박지훈, 황민현, 김재환, 이대휘, 박우진은 차례로 솔로 데뷔 또는 원 소속사의 그룹에 합류해 컴백 및 데뷔했다.

시작은 2월 출격한 윤지성과 하성운이었다. 윤지성은 "워너원으로 활동할 때 콘셉트에 저를 맞추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온전히 저의 목소리로 한 곡을 끌어가야 한다"고,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은 가수로서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볼 수 있는 꿈같은 시간이었고, 솔로로는 작곡과 작사를 통해 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솔로 활동의 차이를 소개했다.

박지훈은 3월, 김재환은 이달 20일에 각각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당시 쇼케이스에서 박지훈은 "워너원 활동으로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첫 솔로앨범은 조금 더 멋진 느낌으로 가고 싶었다"고 밝혔고, 발라드곡으로 솔로 데뷔한 김재환은 "혼자 주목을 받으니 기분 좋다. 워너원 때의 보컬과 감성을 그대로 가져 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팀이 아닌 솔로 활동이라 외로움이 있을 법 하지만, 워너원의 여전한 우정이 작은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활발한 단체 메신저 내용도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라이관린은 유닛 우석X관린, 황민현은 그룹 뉴이스트, 이대휘와 박우진은 그룹 AB6IX로 각각 원 소속사의 또 다른 든든한 멤버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라이관린은 "워너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부담보다 기대감이 더 크다. 여태까지 보여드린 것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진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황민현과 이대휘, 박우진 또한 워너원 활동을 귀한 자양분으로 삼았다. 황민현은 지난달 "2년 간 (뉴이스트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왔다.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이 애틋했다"고 밝혔고, 이대휘는 22일 "워너원과 MXM은 저희에게 분신 같다. 그 활동을 통해 무대의 긴장감을 덜었고, AB6IX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해체와 이별은 프로젝트 그룹의 숙명이지만, 워너원 출신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으로, 또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면서 워너원을 언급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변함없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던 워너원 출신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성공적으로 포문을 연 만큼, 앞으로 가요계에서 보여줄 더 폭 넓은 활약에도 관심이 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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