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소유와 가수 오반이 역대급 감성의 듀엣곡을 공개한다.
소유와 오반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듀엣곡 '비가 오잖아'를 발표한다.
신곡 '비가 오잖아'는 이별을 마주한 남녀가 서로의 길을 떠나려는 찰나에 비가 오는 순간을 그리고 있다. 특히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상대방을 보면서도 차마 우산을 씌워줄 수 없는 심리를 묘사했다.
재지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리듬으로 구성된 이번 트랙은 오반의 '불행',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등을 프로듀싱했던 프로듀서 VAN.C가 트랙을 메이킹하고 오반과 피아노맨이 멜로디를 마무리 지었다.
이를 바탕으로 소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오반의 깊은 매력의 목소리는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 이별의 감성을 슬프고도 아련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처럼 '콜라보의 여신' 소유와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반의 만남인 듀엣곡 '비가 오잖아'는 발표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음악팬들에게 어떠한 감성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신승호와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 배우 우첸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색다른 콜라보 발표를 예고하며 눈길을 끈 소유는 앞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콜라보의 여신'으로 그만의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정기고와 함께 대 히트를 기록했던 '썸'을 시작으로 매드클라운과 '착해 빠졌어', 권정열과 '어깨', 성시경과 '뻔한 이별', 백현과 '비가와' 등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도깨비'를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그녀는 에뻤다' 등 각종 드라마 OST로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오반 역시 지난 2017년 '과일 (VIRGIN LOVE)'로 데뷔한 이후 취한 밤', '스무살이 왜이리 능글맞아', '불행', '행복', '눈송이' 등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