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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40대’ 오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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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에 ‘40대’ 오신환

입력
2019.05.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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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계 첫 선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재선 오신환(서울 관악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바른미래당의 첫 바른정당 출신 원내대표다.

오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당 소속 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바른미래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바른정당 시절 원내대표를 역임한 적이 있지만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처음이다.

1971년생으로 당내 ‘젊은피’로 꼽히는 오 원내대표는 서울 당곡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했다. 영화배우 장동건, 이선균과 동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편영화 ‘남산에 오르다’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오다 2006년 서울시의회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오신환(왼쪽)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성식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오신환(왼쪽)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성식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2015년 4ㆍ29 재ㆍ보궐선거에서 보수 정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관악구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듬해 20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비박근혜계 중심의 비상시국회의 활동을 주도했고, 바른정당 창당 이후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거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여야 4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과정에서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김관영 원내대표로부터 사법개혁특위 사보임을 당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마찰을 빚다 바른정당계 대표주자로 원내대표 출마를 전격 발표, 안철수계 의원들의 지지까지 받으며 교섭단체 원내대표 타이틀을 다는 데 성공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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