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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3년 풍파로 만든 이별감성” 송하예, 女발라더 계보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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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3년 풍파로 만든 이별감성” 송하예, 女발라더 계보 잇나

입력
2019.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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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가 ‘니 소식’으로 3년 만에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송하예가 ‘니 소식’으로 3년 만에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가수 송하예가 'OST 퀸'을 넘어 감정을 나누는 발라더를 꿈 꾼다.

송하예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니 소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라이브 무대로 처음 공개했다. JTBC '메이드 인 유'와 SBS 'K팝스타 2'에서 주목 받고 2013년 정식 데뷔, 2014년부터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하예는 이번 '니 소식'을 통해 첫 이별 발라드에 도전, 감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지난 2016년 소녀 감성의 자작곡 '순대'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도 특별하다. 송하예는 그간 17곡의 영화와 드라마 OST를 가창했다. 올해만 '신과의 약속'과 '하나뿐인 내편'에 목소리로 감정선을 더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극적인 감정 표현법이 더 발전됐고, 그 향상된 실력이 이번 신곡 '니 소식'의 감성에 담겨 있다.

'니 소식'은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해낸 노래다. 송하예가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눈물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하예는 3년 간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이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듯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이에 '니 소식'은 발라드 곡임에도 계절을 타지 않는 호평이 기대된다.

이날 송하예는 '니 소식'과 SBS 드라마 '사의찬미' OST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라이브로 가창했다. 티저도 라이브 콘텐츠로 공개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친 송하예는 이날 역시 매력적인 노래를 선사했다. OST가 극중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갔다면, 이번 '니 소식'에서 송하예는 자신의 목소리에 모든 이들을 집중시켰다.

노래에 조예가 생겼다는 자신감으로 준비한 이번 앨범은 어떻게 탄생됐을까. 송하예는 "오래 기다렸던 활동이라 마냥 재밌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준비 기간에도 힘을 얻었다. 기다리는 동안 겪은 세월의 풍파가 이번 노래와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올해 송하예는 3곡 이상의 노래를 발표하며 음악으로 소통할 포부다.

발전된 실력과 함께 송하예 만의 강점도 이번 '니 소식'에 잘 나타난다. 송하예가 직접 꼽은 자신의 보컬이 지닌 특장점은 "맑으면서도 서정적인 톤"이다. 이 음색 덕분에 '니 소식'은 보다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송하예는 '니 소식'이 빅마마의 '체념'을 이을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되길 꿈꿨다.

OST와 또 다른 송하예의 매력적인 보컬은 더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송하예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니 소식'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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