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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 의뭉스런 외지인→개척교회 검은속내…묵직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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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 의뭉스런 외지인→개척교회 검은속내…묵직 존재감

입력
2019.05.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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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이 의뭉스러운 외지인 최경석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OCN 제공
‘구해줘2’ 천호진이 의뭉스러운 외지인 최경석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OCN 제공

‘구해줘2’ 천호진이 의뭉스러운 외지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OCN '구해줘2'에서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자 '최경석' 역으로 돌아온 배우 천호진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에선 최경석이 수몰예정지구로 선정된 월추리 마을에 입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경석은 처음엔 마을 사람들에게 낯선 외지인이었기에 따가운 시선과 함께 경계를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의 생사가 달린 보상금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등 신뢰감을 형성,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이어 최경석은 병률(성혁)이 발견한 ‘개척교회 필요조건’ 서류로 인해 월추리 마을에 온 진짜 이유를 알리게 되었고, 이후 성철우 목사(김영민)를 만나 이 곳에 개척교회를 세워 삶의 터전이 없어져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며 설득했다. 

그렇게 온화한 얼굴로 설득을 하던 최경석은 표정과 달리 다리를 심하게 떠는 이중적인 행동을 보였고 어떤 한 남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 바로 자세를 고쳤지만 이 모습을 통해 최경석이 개척교회에 힘을 쏟는 또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OCN '구해줘2'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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