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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남편 쇼핑몰 '탐나나' 폐업에 SNS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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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남편 쇼핑몰 '탐나나' 폐업에 SNS 시끌시끌

입력
2019.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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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나나 측 “최근 이슈와 관련 없이 사전 예고된 결정” 해명 

여성 쇼핑몰 '탐나나'의 폐업 결정 과정 해명문. '탐나나' 캡처
여성 쇼핑몰 '탐나나'의 폐업 결정 과정 해명문. '탐나나' 캡처

불량제품 판매 문제로 논란이 됐던 유명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와 같은 회사 소속 쇼핑몰인 ‘탐나나’가 폐업 계획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폐업 결정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종일 시끌시끌했다.

여성의류 인기 쇼핑몰인 탐나나는 2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며 “보유 적립금도 31일에 일괄 소멸 예정”이라고 밝혔다.

탐나나는 최근 ‘곰팡이 호박즙’, ‘명품 제품 디자인 불법 도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SNS 인기 쇼핑몰 임블리와 같은 회사인 ‘부건에프엔씨’ 소속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폐업 배경을 궁금해 하는 분위기다. SNS 등에선 “이번 폐업이 임블리 논란과 어떤 연관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탐나나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임블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임블리 관련 논란이 발생하기 전 탐나나 영업 종료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당사가 보유한 다른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해명했다.

'임블리' 임지현씨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의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폐업 결정 과정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임블리', '탐나나' 캡처
'임블리' 임지현씨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의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폐업 결정 과정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임블리', '탐나나' 캡처

이 같은 해명에도 소비자들은 “이런 해명 내놓을 시간에 임블리 환불 요청에 대한 답변이나 달라”고 지적하는 등 불만을 제기했다. 임블리는 지난달 초 판매 중인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사건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왔다.

이에 임블리로 불리는 임지현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먹는 제품, 바르는 제품까지도 ‘내가 먹고, 사용했을 때는 괜찮았는데’라며 일부의 불만 정도로 치부하며 괜찮다고 했다”며 사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임씨는 81만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로, 임블리 대표 모델이기도 하다. 임블리는 한때 온라인 인기 쇼핑몰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불량제품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탐나나와 임블리는 모두 임씨 남편 박준성씨가 대표인 부건에프엔씨 소속이다. 임씨는 부건에프엔씨에서 상무 직책을 맡고 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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