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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이관훈, 한예슬의 운전기사 신스틸러…미스터리남 연기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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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이관훈, 한예슬의 운전기사 신스틸러…미스터리남 연기 ‘완벽’

입력
2019.05.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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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이관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빅베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이슈’ 이관훈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빅베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이슈’ 이관훈이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한 가운데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이관훈은 극 중 한예슬(지수현)의 운전 기사 김선수 역을 맡아 뛰어난 무공 실력을 지닌 미스터리남으로 시청자에 눈도장 찍었다.

이관훈은 한예슬의 신변에 위협이 생기거나 주진모(한석주)가 곤란한 순간에 어김없이 등장, 위기에서 구해주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화려한 무술 실력과 한예슬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그림자 같은 수호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빅이슈 운전기사’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사랑받았다.

특히 이관훈의 연기 내공은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김선수 캐릭터를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그려내며 입체감을 부여했다. 무표정 속에 숨겨진 한예슬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을 섬세하게 그려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며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적재적소에서 사이다 같은 한방을 날린 이관훈은 “사실 김선수 캐릭터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다. 김선수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조금은 낯설면서도 감사하고 기쁘다. 덕분에 힘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격려해주시고 힘을 주셨던 감독님과 작가님, 함께 고생 해주신 현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호흡 맞춰 주신 배우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빅이슈’를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시청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며 감사와 아쉬움이 섞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빅이슈’를 통해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한 이관훈은 바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돌입한 것. 매 작품, 매 캐릭터를 이관훈화 시키며 은은하게 극에 녹아 드는 이관훈이 또 어떤 캐릭터로 안방 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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