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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형 마약 양성반응 여파? “오늘은 휴방,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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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형 마약 양성반응 여파? “오늘은 휴방, 죄송”

입력
2019.04.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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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전했다. 박유환 트위치티비 방송 캡처
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전했다. 박유환 트위치티비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이 휴방 소식을 전했다.

최근 트위치티비(TV)에서 BJ 빢유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개인방송을 진행 중인 박유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할 것(No stream tonight sorry. going to be with the family)”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휴방 소식을 알렸다.

트위치티비를 통해 게임방송을 진행하며 개인 SNS 등을 활용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던 박유환은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기 시작한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0일 박유천이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정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을 당시에도 개인 방송을 진행했던 바 있다. 이후 박유천의 경찰 조사 당시에는 일부 휴방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큰 변화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박유환이 전날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하며 휴방을 결정한 것은 지난 23일 박유천의 국과수 마약반응검사에서 양성반응이 검출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검사 결과를 근거로 박유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2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과 함께 박유천의 연예계 은퇴를 공식화 했다. 한편 박유천은 현재 전 연인관계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올해 초 황 씨의 자택 등에서 필로폰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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