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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그녀’ 재개봉, 다시 만나는 독창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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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그녀’ 재개봉, 다시 만나는 독창적 로맨스

입력
2019.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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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가 재개봉한다. ‘그녀’ 포스터
영화 ‘그녀’가 재개봉한다. ‘그녀’ 포스터

영화 ‘그녀’가 5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아낸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3개 부문 수상 및 180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23일 재개봉 런칭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사랑의 상처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두려워하는 손편지 대필 작가 테오도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며 진짜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재개봉 런칭 예고편은 OS(인공지능 운영체제)와의 러브스토리로 독창적인 로맨스라는 극찬을 얻었던 ‘그녀’의 스토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안녕, 나 왔어”라는 사만다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런칭 예고편은 5년 만에 돌아온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달달한 로맨스를 사랑스럽게 보여주면서 “사랑과 관계에 서툰 우리 모두를 위한 로맨스”라는 카피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영화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그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어 더욱 궁금증을 높인다. 다음달 29일 재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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