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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X정영숙 ‘로망’,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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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X정영숙 ‘로망’,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 시사회 성료

입력
2019.04.02 10:09
수정
2019.04.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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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망’ 시사회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제작사 제공
영화 ‘로망’ 시사회에 김정숙 여사가 참석했다. 제작사 제공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 주연의 영화 '로망'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 영화관을 찾아 치매파트너 200여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도 참석했으며,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에서 활동 중인 치매파트너들이 초대됐다.

치매파트너는 치매 환자를 돕는 파트너를 말한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1월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우리가 당신과 함께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언급하며 “참 좋은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 파트너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저도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로망’은 치매에 걸린 결혼 45년차 부부 조남봉(이순재)과 이매자(정영숙) 부부가 사랑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이창근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3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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