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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컴백 확정에도 양현석 침묵, SNS 활동 재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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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컴백 확정에도 양현석 침묵, SNS 활동 재개 가능할까

입력
2019.03.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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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컴백일이 확정됐지만 양현석은 침묵 중이다. YG 제공
블랙핑크의 컴백일이 확정됐지만 양현석은 침묵 중이다. YG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에도 YG 수장 양현석의 SNS는 조용하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4월 5일 새 EP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발표하고 정식 컴백한다. 지난해 6월 발표한 '뚜두뚜두' 활동 이후 9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YG 측은 "블랙핑크의 새로운 신곡은 '뚜두뚜두'를 뛰어넘는 매우 강렬한 곡"이라며 "4명의 세계적인 안무가들을 총동원하여 구상한 블랙핑크의 이번 안무는 그동안 블랙핑크가 선보인 그 어떤 곡의 안무보다 역동적이며 전세계 팬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남다른 자신감에도 YG 수장 양현석의 SNS 만큼은 조용하다. 양현석은 그간 소속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공식 티저를 공개하고, 때로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을 직접 스포일러하는 등 활발하게 SNS를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소속 가수였던 승리가 각종 논란과 의혹의 중심에 서 있고, YG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등 YG는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현석은 지난 6일 알티와 안다의 신곡 홍보, 원타임 송백경 응원 게시글을 올린 이후로 SNS 활동을 멈춘 상황이다.

과연 블랙핑크가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YG의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양현석의 SNS 활동 재개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블랙핑크의 새로운 앨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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