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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 "26일 입대, 추억 새기고 건강히 다녀오겠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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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 "26일 입대, 추억 새기고 건강히 다녀오겠다" [전문]

입력
2019.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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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이 입대를 앞두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성열 SNS
성열이 입대를 앞두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성열 SNS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열이 입대를 앞두고 짧은 머리와 소감을 공개했다.

성열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의 사진과 자필 손편지 이미지를 올리며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라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러면서 성열은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성열은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성열은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라고 팬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약속했다.

한편 1991년생 성열은 오는 2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인피니트 멤버 중에서는 지난해 5월 입대한 성규에 이어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 다음은 인피니트 성열이 올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인피니트 성열입니다. 이렇게 손편지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인 거 같아 편지를 쓰게 됐어요.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 이미 어제 아셨을 텐데 많이 놀라셨죠? 걱정하고 계신 분도 계실 테고요... 하지만 여러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 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우리 인스피릿 이름 생긴 날, 처음 팬미팅 하던 날, 음악 방송 1위 하던 날 처음 단독 콘서트 하던 날 !!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었어요!!!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 ㅠㅠ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이제까지 살면서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정말 소중하고 값지고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인스피릿 언제나 인피니트 옆에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 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

PS 내 걱정은 조금만 하기 자꾸 걱정하면 군대에 자리 잡을 거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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