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이 8년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했다.
박봄은 16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지난 13일 발표한 신곡 '봄'으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음원에서 산다라박이 맡은 랩 피처링 파트는 음악 방송 무대에서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소화했다.
이날 특별한 소개 문구 없이 등장한 박봄은 검은색 의상과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카리스마 넘치는 '봄' 무대를 펼쳤다.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 및 탄탄한 라이브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쇼! 음악중심' 출연은 박봄에게 8년 만의 지상파 음악 방송 스케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박봄은 이번 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오랜만의 활동을 알리면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소망을 직접 내비치기도 했다.
'봄'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및 아이튠즈 11개국 K-POP 송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는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를 돌파했다. 미국 빌보드 또한 기사를 통해 박봄의 컴백을 전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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