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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졸 공채 스타트…상반기 5,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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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졸 공채 스타트…상반기 5,000명 채용

입력
2019.03.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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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총 5,000명 이상을 선발하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을 시작했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가 이날부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는 전자, 금융, 비(非)전자 제조 등 3개 소그룹별로 진행된다. 삼성은 지난해와 같이 직무 적합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에 총 5,00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12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등 비전자 제조 계열사는 13일부터 각각 입사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전 계열사가 19일이며, 다음달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쳐 합격한 지원자는 7, 8월쯤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해 4만명 이상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초 3년간 고용 규모를 2만여명 수준으로 잡았지만, 다시 2만명을 추가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취업 전문가들은 삼성이 올해 상ㆍ하반기 공채를 통해 1만여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3년간 4만명 고용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삼성 전체 계열사 채용 가운데 약 80%를 삼성전자가 뽑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바이오, 5G(세대) 통신, 전장부품 등 이른바 ‘4대 미래성장 사업’ 관련 사업에서도 인력을 많이 선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삼성이 상반기 공채에 앞서 지난달부터 '캠퍼스 리크루팅'(채용 설명회)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의 전체 채용 규모는 1만명 선으로, 상반기에 그 중 최소 절반가량을 충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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