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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영 2주기…연기 투혼 불사른 ‘국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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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지영 2주기…연기 투혼 불사른 ‘국민 배우’

입력
2019.0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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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지영. 영화 ‘도가니’ 스틸
고 김지영. 영화 ‘도가니’ 스틸

원로배우 故 김지영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

고 김지영은 지난 2017년 2월 19일 오전 6시 51분경 폐암 투병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79세. 오늘(19일)은 고 김지영이 2주기를 맞는 날이다.

연극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고 김지영은 영화 '상속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서울 야화', '정과 정 사이에', '진짜 진짜 좋아해',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그녀를 믿지 마세요', '마파도2', '국가대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도가니'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반짝반짝 빛나는', 'TV소설 복희 누나', '그대 없인 못살아', '금 나와라 뚝딱!', '잘 키운 딸 하나' 등의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해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약 57년간 쉬지 않고 배우 생활을 이어간 그는 2년간 암 투병 중에도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여자를 울려',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에 출연하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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