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누린 유통 업계, ‘포스트 설 마케팅’
유통 업체들이 앞 다퉈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슈퍼는 ‘엄마허리 프로젝트 1탄’의 일환으로 ‘우리집 비상 식량 행사’를 연다.
명절 기간 동안 차례 준비 등으로 식탁을 책임져 온 주부들이 허리 펴고 편히 쉬라는 취지로 다양한 간편 조리 상품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 이벤트다.
‘CJ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415g)’를 4,590원, ‘건국 오! 우유(1L)’를 1,450원, ‘하림 통가슴살 치킨너겟(500g)’을 5,490원, ‘CJ 가쓰오 우동(4인)’을 5,490원에 판매한다.
‘비비고 얼큰 버섯 칼국수(592g)’ 6,990원, ‘롯데 스위트콘(410g)’ 1,000원, ‘오뚜기 참깨라면’은 750원이다. ‘청정원 카레여왕(마늘양파/망고바나나, 각 108g)’ 2,490원, ‘대상 사골 김치찌개(450g)’ 4,590원, ‘오뚜기 3분카레(200g)’ 990원, ‘비비고 육개장/미역국(500g)은 3,5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리하기 편하도록 식재료들이 손질된 상태로 배달되는 ‘쿠킹박스’도 같은 기간 할인 판매한다.
‘소고기 샤브샤브(740g, 2인분, 10분 조리)’는 정상가에서 52% 할인된 8,900원에 살 수 있고 ‘블랙라벨 스테이크 세트(530g, 2인분, 15분 조리)’ 1만2,900원, ‘리코타치즈 샐러드(140g)’ 3,900원, ‘밀푀유나베(815g, 2인분, 30분 조리)’ 1만2,900원이다.
까사미아는 신학기를 맞은 학부모와 아이, 웨딩 시즌을 앞둔 신혼부부를 겨냥한다.
테마명은 ‘새로운 시작, 까사미아와 함께’다.
가구 패키지 특가전을 마련해 브라우니, 클로이, 노아, 앤디, 뮤즈 등 학생 가구 시리즈의 책상과 서랍장, 책장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아이의 연령 특성에 맞춰 방을 꾸밀 수 있는 ‘밀리 시리즈’의 책상과 책장, 서랍형 책장을 세트로 구매하면 탁상시계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싱글 또는 슈퍼 싱글 사이즈의 침대를 구매하는 고객은 ‘프레쉬’ 매트리스를 반값에, ‘콰이어트’ 매트리스를 30만 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혼수 품목인 침대와 식탁도 패키지 할인가에 제공한다.
퀸과 킹 사이즈 침대를 구매할 경우 수작업 공법으로 만든 ‘드림 콰이어트’ 매트리스를 40만 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식탁 세트 구매 시 벤치형 의자는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1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5L 에어프라이어, 300만 원 이상은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권, 500만 원 이상은 30만 원 상당의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오는 1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 밸런타인 데이 기념 초콜릿을 준다. 또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취학, 배정, 합격통지서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금액별 할인권 4종을 증정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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