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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정동 경제과학특보 저서 '축적의 길' 靑 직원들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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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정동 경제과학특보 저서 '축적의 길' 靑 직원들에 선물

입력
2019.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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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ICT 혁신과 제조업 미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ICT 혁신과 제조업 미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정동(52)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교수 시절에 쓴 저서 '축적의 길'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서평을 담은 책갈피도 책과 함께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책갈피와 책을 청와대 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축적의 길’은 한국 산업의 위기 국면에서 경제 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책갈피에 ‘이제 새로운 세계를 우리가 설계할 수 있습니다. 나의 실패를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면,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 특보가 쓴 ‘축적의 시간’과 그 후속 격인 ‘축적의 길’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마친 이후인 2016년 추석 때 ‘축적의 시간’을 읽었고, 작년엔 ‘축적의 길’도 정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특보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두 권의 책을 읽고, 이 특보를 발탁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지난주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특보와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첫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 부의장 등으로부터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등 정부의 3대 경제정책과 관련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오찬에는 청와대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함께한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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