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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킹덤→배가본드”…2019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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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킹덤→배가본드”…2019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

입력
2019.01.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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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JTBC, tvN 제공
넷플릭스, JTBC, tvN 제공

새해가 밝았다. 2019년의 시작과 함께 출격 준비를 마친 다양한 작품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의 곁을 찾을 예정이다. 역대급 배우-제작진을 필두로 시청자들의 마음 사냥에 나설 올해 상반기 드라마 기대작 라인업을 총정리 해봤다.

tvN 제공
tvN 제공

◆tvN ‘왕이 된 남자’

2019년 스타트를 끊으며 가장 먼저 시청자들을 찾는 작품은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다.

지난 7일 첫 방송 된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왕이 된 남자’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동명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앞서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이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원작을 보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김희원 감독의 출사표처럼 ‘왕이 된 남자’가 우너작을 넘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제공
KBS2 제공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역시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호평 속 막을 내렸던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두 번째 시즌인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첫 번째 시즌에 이어 박신양이 또 한 번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았다.

또 고현정과 이민지, 변희봉 등이 새롭게 작품에 합류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낳았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킹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들은 TV 채널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넷플릭스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대표적인 기대작이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등 역대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OCN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 해 말 열렸던 2018 넷플릭스 아시아 라인업 공개 컨퍼런스 당시 진행된 언론 시사 당시 ‘킹덤’을 향해 쏟아진 외신들의 호평은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켰다.

tvN 제공
tvN 제공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역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의 연출을 맡은 이정효 PD와 ‘아이가 다섯’을 집필했던 정현정 작가가의기투합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역대급 제작진 때문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도망자 Plan.B’ 이후 안방극장 작품 활동이 전무했던 이나영의 복귀작이라는 점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W’ ‘피노키오’ 등 출연작마다 남다른 케미를 완성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종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하며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JTBC 제공
JTBC 제공

◆JTBC ‘리갈하이’

승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돈맛 아는 독설 변호사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신참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코믹 법정 드라마 ‘리갈하이’는 오는 2월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최근 신드롬 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SKY 캐슬’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JTBC의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는 ‘황금빛 내 인생’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은수와 ‘태양의 후예’ ‘불야성’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온 ‘믿고 보는 배우’ 진구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서며 흥행 배턴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SBS 제공
SBS 제공

◆SBS ‘해치’

지난 해 소집해제 이후 LTE급 복귀를 알린 정일우가 출연하는 SBS의 새 월화드라마 ‘해치’ 역시 2월의 기대작이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되는 ‘해치는’ 정일우, 권율, 고아라, 박훈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여기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대풍수’ 등의 연출을 맡았던 이용석 PD와 ‘동이’ 화정’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역대급 퀄리티의 사극을 예고했다.

OCN 제공
OCN 제공

◆OCN ‘빙의’

장르물의 명가 OCN은 오는 2월 ‘손 the guest’와 ‘프리스트’를 잇는 빙의 소재 드라마로 흥행 계보를 잇는다.

2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는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송새벽, 고준희, 연정훈, 조한선 등이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MBC 제공
MBC 제공

◆MBC ‘아이템’

현재 방송 중인 MBC ‘나쁜 형사’의 후속작인 ‘아이템’은 단연 올해 상반기 MBC의 최고 기대작이다.

오는 2월 중 방송 예정인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최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선보였던 주지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았으며,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힘을 실었다. 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위대한 조강지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을 연출한 김성욱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기대작의 등장을 알렸다.

SBS 제공
SBS 제공

◆SBS ‘열혈사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금새록 등 역대급 캐스팅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열혈사제’도 2월 출발할 예정이다.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귓속말’ ‘펀치’ 등을 연출했던 이명우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과장’의 박재범 작가가 탄탄한 스토리를 집필하며 힘을 실을 예정이다.

tvN 제공
tvN 제공

◆tvN ‘진심이 닿다’

‘도깨비’ 커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tvN ‘진심이 닿다’도 빼놓을 수 없는 상반기 기대작.

현재 방송 중인 ‘남자친구’의 후속작으로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도깨비’에서 절절한 로맨스를 그렸던 이동욱, 유인나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박준화 PD가 메가폰을 잡아 역대급 로코를 예고했다.

SBS 제공
SBS 제공

◆SBS ‘배가본드’

‘구가의 서’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와 수지 역시 6년 만에 재회한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SBS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사전 제작 드라마다.

이승기, 수지와 더불어 신성록, 백윤식, 정만식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역대급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으며, ‘낭만닥터 김사부’ ‘미세스 캅’ 시리즈를 연출했던 유인식 PD와 ‘몬스터’ ‘기황후’의 장영철-정경순 작가 부부가 대본 집필을 맡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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