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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선 출마 생각 전혀 없어… 2년 뒤 요구 있어도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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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선 출마 생각 전혀 없어… 2년 뒤 요구 있어도 피할 것”

입력
2019.01.07 11:54
수정
2019.0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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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 “무거운 책임 맡고 싶지 않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하고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하고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7일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추가 공개하고 대권 출마를 비롯한 자신의 정계복귀설을 전면 일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이 곤혹스럽다”며 “하지도 않을 사람을 여론조사에 넣어 우리 정치를 어찌보면 희화화하고 여론 형상과정을 왜곡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뒤 출마요구가 있다면 칭병이라도 해서 피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각종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실적으로 ‘조금만 더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유 이사장은 손사레를 쳤다. 그는 “정치를 은퇴할 때 이미 그 모든 (출마)과정에서 겪어야 할 일을 생각했다”며 “정치를 시작하면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을의 위치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가의 강제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쳐야 하는 일인데 그렇게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도 했다.

활발한 방송ㆍ집필 활동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은 것도 대권가도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 유 이사장은 “글쓰기는 내 생업이고, 방송활동은 그간 팟캐스트에서 돈벌이와 상관 없이 하던 일인데 출연료까지 준다고 하니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권했을 때 가족들이 거절은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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