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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캐니언서 한국인 30대 여행객 실족 추락… 중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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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캐니언서 한국인 30대 여행객 실족 추락… 중태 빠져

입력
2019.01.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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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 있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미국 서부에 있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30대 한국인 여행객이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행객은 현재 중태에 빠진 상태다.

2일(현지시간)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을 방문한 30대 박모씨는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 마더 포인트 주변에서 자유시간 도중 실족해 수십미터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킨 그는 인근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LA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밝혔다. 박씨는 단체관광으로 미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미국의 유명 국립공원에선 추락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그랜드캐니언 북쪽 호스슈 벤드에서 14세 소녀가 200m 절벽 밑으로 떨어져 사망하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에도 인도 출신 여행 블로거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태프트 포인트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로, 미국 내 여러 국립공원에서 위생 문제는 물론, 관광객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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