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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말… 컬링 대표팀 “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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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말… 컬링 대표팀 “영미!”

입력
2018.12.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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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스웨덴전에서 한국의 주장 김은정이 "영미"를 외치며 스위핑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결승 스웨덴전에서 한국의 주장 김은정이 "영미"를 외치며 스위핑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한해 국민을 웃기고 울린 말은 무엇일까.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의 “영미”가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율 6.1%)에게 ‘국민들을 웃기고 울린 2018년 올해의 말’을 조사한 결과, “영미”가 18.5%로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12.4%), 고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11.9%),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11.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10.9%)도 10%대를 기록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내가 김용균이다”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괘념치 말아라”(각 6.2%), BTS(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5.8%),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5.4%),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고개 들어, 울어?”(2.5%)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수도권과 호남, 40대 이하, 중도층, 바른미래당 지지층·무당층에서 ‘영미’가 1위로 꼽혔다”며 “대구·경북(TK)과 50대, 진보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가 1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가 가장 많았다”며 “충청권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가, 60대 이상에서는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가 각각 1위로 선택됐다”고 덧붙였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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