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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때 납치됐던 아르헨티나 여성 32년 만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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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때 납치됐던 아르헨티나 여성 32년 만에 구출

입력
2018.12.26 16:02
수정
2018.1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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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된 여성(왼쪽 두 번째)과 아들이 경찰과 함께 이동 중이다. 아르헨티나 경찰
구조 된 여성(왼쪽 두 번째)과 아들이 경찰과 함께 이동 중이다. 아르헨티나 경찰

아르헨티나에서 볼리비아로 납치됐던 45세 여성이 32년 만에 아들과 함께 구출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32년 전 한 남성에 의해 납치돼 볼리비아에서 매춘을 강요 받았던 여성이 마르 델 플라 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은 이달 중순 구출됐으면 지난 22일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아르헨티나 매체 클라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여성이 아들과 함께 볼리비아 남부 베르메호 시장에서 발견됐다는 정보가 수집됐다. 아르헨티나 경찰과 볼리비아 헌병대, 범죄 퇴치 요원들이 공조하면서 이 여성의 소재가 파악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나시온은 여성이 베르메호 지역에 있는 한 저택 차고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차고 문은 자물쇠로 잠겨있었고 경찰 도움으로 나올 수 있었다. 여성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동부 마르 델 플라 타는 여성이 구출된 곳에서 약 437㎞ 떨어져 있다. 차로는 4시간 50분 이상 달려야 한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구출된 여성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또 납치범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구출된 여성의 대변인은 “여성이 가족과 만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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