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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지드래곤 저작권료 의혹에 "사실 아냐…법적 대응 고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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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지드래곤 저작권료 의혹에 "사실 아냐…법적 대응 고려" [공식]

입력
2018.1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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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음저협, YG 제공
사진=한음저협, YG 제공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이 지드래곤 저작권료 관련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19일 "협회가 지드래곤의 USB 앨범을 전송으로 간주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반대로 협회는 지금까지도 이를 복제로 보고 지금까지 YG 측에 복제 사용료를 청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대한 반박이다. 한 매체는 지난해 6월 발매된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권지용' 저작권료가 한 푼도 지급되지 않았으며, 그 사유가 협회가 이를 음반(복제)으로 인정하지 않고, 전송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음저협 측은 "USB 앨범 역시 저작물을 복제한 음반에 해당한다며, 작가들에게 많은 사용료가 돌아가는 복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기에 YG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YG측으로부터 저작권 사용료를 받지 못해 분배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팩트"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음저협 측은 "지드래곤을 포함해 해당 USB 앨범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USB 앨범의 저작권 사용료를 복제사용료로 받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저작재산권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음저협 측은 "YG를 통해 지드래곤 본인과 지드래곤의 팬클럽 측에도 본 내용과 관련된 사실 내용을 설명하고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도 설명했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작가의 저작권료는 개인의 사유재산으로서 3만 회원이 지켜보고 있는 협회가 함부로 관리할 수가 없다. 지드래곤 회원의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받기 위해 신중한 자세로 본 사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에도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마치 협회가 저작권료를 징수하고 이를 분배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기사를 통해 여론을 왜곡하여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입힌 해당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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