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이 완성형 퍼포먼스의 완결판을 선보였다.
워너원은 14일 오후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8 MAMA in HONG KONG'을 통해 '2018 MAMA' WEEK의 세 시상식을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프리미어 인 코리아' 시상식을 통해 '봄바람'과 술래', 12일 일본에서 열린 '팬스 초이스 인 재팬' 시상식 당시 '켜줘', '부메랑', 약속해요'를 선보인 워너원은 올해의 마지막 'MAMA'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홍콩에서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활활'로 무대를 시작한 워너원은 강다니엘의 솔로 퍼포먼스와 '뷰티풀' MAMA 버전을 차례로 선보였고, 돌출 무대에서 '봄바람'을 선곡해 수미상관을 맞추기도 했다.
멤버들의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우리 다시 만나'라는 타이틀의 VCR에 이어 워너원은 데뷔곡 '에너제틱' 무대를 펼치며 팬심을 저격했다.
특히 워너원은 '뷰티풀' 일부 가사를 개사하면서 진심을 표현했고, 특히 강다니엘은 솔로 퍼포먼스에서 파워풀함 대신 아련한 표정과 춤선을 보여줬다.
한편 워너원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은 이날의 첫 시상 부문이었던 베스트 유닛상을 받았다. 워너원은 아직 시상이 진행되지 않은 부문에서도 유력 후보로 손 꼽히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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