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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바람 불며 체감 온도 뚝… 중부지방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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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바람 불며 체감 온도 뚝… 중부지방에는 눈

입력
2018.12.12 10:47
수정
2018.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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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춘천 도심 중앙로 거리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강원 춘천 도심 중앙로 거리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1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춥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와 산지, 충북 북부, 울릉도와 독도에는 2∼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지방, 전라 동부내륙,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ㆍ대전 영하 5도 등 영하9∼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4도 등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4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2∼4도 정도 낮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11일 속리산 일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이 흰 눈에 덮여 있다. 연합뉴스
11일 속리산 일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이 흰 눈에 덮여 있다. 연합뉴스

12일 경기남부ㆍ대전ㆍ세종ㆍ충북 등 중서부 지역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13일 오전남부지방에서 나타나겠다.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권과 영남권 등 남부지방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며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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