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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선주자 선호 1위 황교안 ‘강연정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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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대선주자 선호 1위 황교안 ‘강연정치’ 시작

입력
2018.11.30 17:02
수정
2018.11.30 21: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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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입당 등 질문엔 답변 유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청년과 경제 -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청년과 경제 -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보수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자유한국당 입당 및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잘 듣고 있고, 여러 생각도 하고 있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지난 9월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 출판기념회 이후 첫 공개 일정인 서울대 강연을 마치고서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청년과 경제: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를 주제로 한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는 시간을 정해놓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보수층의 지지도가 높은 정치인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귀한 일이고, 그런 국민들의 생각과 걱정을 함께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국당에 입당하며 “황 전 총리도 보수 단일대오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황 전 총리는 이에 “나라 발전과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다같이 힘을 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며 “다 같이 힘을 모으는 방법들을 생각해봐야겠다”고 답했다. 최근 당 일각에서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한 친박 성향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직접 당으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비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김무성 의원은 지난 28일 정진석 의원과 함께 최경환 의원을 면회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친박 핵심인 최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최 의원과 김 의원은 당내 계파갈등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며 화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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