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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주’, ‘그것만이 내 세상’ 흥행 바톤 이어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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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주’, ‘그것만이 내 세상’ 흥행 바톤 이어 받을까

입력
2018.1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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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영주’ 포스터
‘그것만이 내 세상’ ‘영주’ 포스터

오는 22일 개봉하는 배우 김향기 주연의 영화 ‘영주’가 새해의 감동을 연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18년 초 개봉, 차트 역주행을 하며 34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평생 주먹 하나만 믿고 살아오다 뜻밖의 동생을 만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오다 무서운 형을 만난 진태(박정민),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제가 한 집에서 살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윤여정, 이병헌, 박정민이 열연을 펼쳤다. 박정민은 서번트증후군 진태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 중 피아노 연주도 직접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혀 다른 두 형제가 난생 처음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모습으로 새해를 유쾌한 웃음과 따듯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영주’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 원망과 복수심으로 찾아간 교통사고 가해자 상문과 그의 아내 향숙에게서 따뜻한 정을 느끼고 마는 영주의 아이러니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언론시사회 이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배우들의 진심 담긴 연기에 대한 극찬도 있었다. 13년차 배우 김향기는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 그 자체로 분해 세밀하게 감정을 표현해내 감동을 전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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